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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완벽한 공부법

path7inder 2017. 7. 14. 00:24


읽게된 계기


학생으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2년을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나름 충실하게 보내왔습니다. '공부'를 업으로 하는 신분이다보니, 잘하나 못하나 그래도 '공부'는 이제 충분히 할 줄 알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취업을하고 직장인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많은 주변 사람들이 취업 후에도 꾸준히 공부를 하고 경쟁력을 쌓아가는 것을 보고 저도 동참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무슨 공부를 해야 하지?'


직장인이 된 지금 저는 무슨 공부를 해야하는지, 과연 나한테 도움이 되는 공부이긴 한건지 확신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직장인이 된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직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내야했습니다. 공부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자원도 넉넉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만난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책 '완벽한 공부법' 입니다.



책 리뷰


이 책에 내용은 정말 말 그대로 완벽하다고 말할 정도로 훌륭한 공부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믿음 #메타인지 #기억 #목표 #동기 #노력 #감정 #사회성 #몸 #창의성 #독서 #영어 #일

(각각의 내용은 거의 선후관계가 없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는 주제부터 읽는 것도 좋은 독서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 장의 주제가 공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많이 써본 작가답게 글이 아주 간결하고 매끄럽다는 점이 제가 느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특히 두 작가의 경험을 말하는 부분 각 장에 마지막에 삽입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거의 제 앞에서 말해주는 것 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목은 공부법이라고 소개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공부원리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의 영단어 30개씩 외우고, 틀린 문제는 꼭 오답노트를 쓰고,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해'


저는 제목을 보았을 때 이런 내용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런 직접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아닙니다. 왜 예습 복습을 하는게 좋은지, 오답노트를 쓰는 것은 무슨 효과가 있길래 하는건지를 잘 풀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만약에 제 뇌를 사용하는 설명서가 있었다면, 이 책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된 무슨 공부를 해야하고, 어떤 공부가 저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해답은 이 책에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저는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고, 계속 찾아가는 중입니다. 



마무리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회초년생이나, 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의 비루한 글 보다는 두 작가님의 인터뷰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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