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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

path7inder 2018. 10. 29. 00:15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는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에 이어 세번째로 읽는 고영성 작가 신영준 박사의 책이다.


이 세 권의 책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제 분명하다.


성.장



완벽한 공부법이 성장의 입문자를 위한 이론을 집대성한 책이라면


일취월장은 이론의 한계를 너머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실전서와 같은 느낌이었다.


뼈아대는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무말 대잔치이다. 


법도 아니고 사자성어도 아닌 아무말 대잔치이기에 세 권에 책 중에는 가장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앉은자리에서 하루만에 뚝딱 읽은 책은 판타지 소설 이후로 이 책이 처음이다 


하지만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다. 


완벽한 공부법과 일취월장의 내용 중에서 정수만 뽑아서 정리한 핵심노트 같은 책이다.



책의 구성은 매우 단순하다. 


총 50가지 주제에 대해서 말하는데, 짧은 것은 인터넷 뉴스도에서 긴 것은 조금 긴 칼럼정도 되는 것 같다.


마지막에는 한 주제에 나온 내용 중 핵심 부분만 추려서 한쪽에 요약해 준다.


내가 흥미로워서 밑줄 친 부분이 요약 파트에 나오면 왠지 핵심을 잘 파악한듯 하여 뿌듯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각각의 이야기가 매우 독립적이라는 점이다.


특정 주제를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 주제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하나의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50가지 주제를 모두 읽었을 때는 단순히 50가지 주제 이상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


일하면서 공부하는 8가지 방법 에는 다음 세 가지 포인트가 등장한다.


4. 환경 설정을 이용하자. 환경이 의지를 이긴다!

5. 계획을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게 세우되, 눈에 보이게 하라.

7.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하라


평균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의 10가지 차이 에 역시 세 가지 포인트가 등장한다.


6.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있다.

7. 환경 설정을 잘한다.

9. 건전한 대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주제가 다르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다르지만, 결국 공통된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주제와 주제 사이의 간격도 매우 적절하게 떨어져있다. 앞 내용이 기억 날듯 말듯 할 때쯤 등장해서 새롭다.


아무래도 완벽한 공부법과 일취월장을 읽은 상태에서 읽어서, 나는 뼈아대만 읽었을 때의 느낌은 알 수 없다.


메시지의 풍미야 지금보다 덜했겠지만,  지루하거나 읽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글이 워낙 편하게 읽히게 쓰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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